세무상담서비스
메인 > 세무회계정보 > 세무뉴스
똑똑한 '카드 소비'…행복한 13월의 월급 343688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보편적 가계지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쇼핑이나 여행을 할 때 현금을 대신해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다반사다.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더 돌려받고 싶은 근로자라면 소비패턴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같은 돈을 쓰더라도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세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신용, 체크카드 소득공제 개념 알고 넘어가자

거의 모든 근로자들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현금영수증 포함)를 쓴다는 점에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는 그 어떤 공제항목들 중에서도 관심의 대상이다.  

근로자가 한 해 동안 신용카드 등으로 지출한 금액을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고자 한다면, 본인의 총급여(연봉에서 비과세 근로소득을 제외한 급여)의 25%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공제대상은 신용카드, 직불카드(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직불전자지급수단,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으로 결제한 금액이다. 기본공제 대상(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를 비롯해 부모, 자녀가 사용한 금액도 공제가 가능하다.

연 소득의 25% 이상을 초과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와 현금은 30%의 공제율을 적용해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기차나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공제율이 40%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공제한도는 연 300만원이다.

총급여액이 1억2000만원을 넘는 근로자의 경우 공제한도는 연 200만원이다.

근로자가 카드 사용금액이 많아 공제한도를 넘는 경우에 한해, 연간 카드 이용내역에 대중교통이나 전통시장에서 결제한 내역이 있다면 각각 100만원씩 공제한도가 추가된다. 이에 공제한도의 최대치는 500만원이 된다.

정리하자면 지난 1년 동안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되지 않거나 25%에 해당한다면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0원이 되기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총급여 4000만원 근로자, 카드로 2500만원 썼다면…

총급여액이 4000만원인 근로자 A씨의 사례를 들어보자. A씨는 지난해 신용카드로 1900만원(전통시장 500만원 포함), 체크카드로 600만원(대중교통 200만원)을 지출한 내역이 있다.

우선 총급여 4000만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은 1000만원이기에, A씨는 카드공제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인 1500만원에 대해서만 카드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서 알아서 근로자한테 유리하게끔 공제율이 낮은 신용카드 이용 분부터 자동적으로 채워지게 되는데, 이 때 남은 900만원(신용카드)이 공제대상이 된다. 신용카드 이용만으로 조건을 채웠기에 체크카드 이용분 600만원은 전부 다 공제 대상이 된다.

이후 전통시장, 대중 교통비 사용분에 대해 40%의 공제율을 적용하면 280만원, 체크카드 사용액에서 30% 공제율을 적용해 120만원, 신용카드 사용액(400만원)에서 15%를 공제하면 60만원이 된다. 이 금액을 모두 합친 460만원이 공제대상 금액이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소득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하지만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으로 쓴 돈은 각각 100만원까지 추가로 공제가 가능하다.

전통시장에서 쓴 500만원에 40%의 공제율을 적용하면 200만원이지만, 100만원 한도에 묶여이기에 1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인 200만원도 40%의 공제율을 적용하면 80만원 공제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A씨는 460만원 전부를 과세표준에서 뺄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신용카드 등으로 지출했다고 해서 모두 공제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과 관련해 지출한 비용이나 자동차를 구입한 비용은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중고차 구입금액은 10%를 사용금액으로 인정한다.

국민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연금보험료, 보장성 보험료 지불액도 공제받을 수 없다. 학교나 보육시설에 납부한 수업료, 보육비 등도 마찬가지다.

또 국세, 지방세, 전기요금, 수도료, 가스료, 전화료(정보사용료·인터넷이용료 포함), 아파트관리비, TV시청료(유선방송 등 포함), 도로통행료 등도 카드공제를 받을 수 없다.

이번엔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자.

혼인 전에 배우자가 사용한 신용카드금액은 공제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입사 전에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은 공제될까. 재직기간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서만 해당 근로소득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기본공제대상자인 형제자매 및 장애인 직계비속의 장애인 배우자가 사용한 신용카드 등 사용액은 공제를 받을 수 없다. 회사경비로 처리되는 신용카드 사용액도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http://www.jose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이닝룸은 밝은 색으로 꾸며야 가족들 성공
여야 3당, 헌법개정 논의 착수…비공개 앞두고 눈치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