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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집안단속 실패…'통합 시너지' 위축되나 343718
통합

◆…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어두운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양 당이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과 탈당 등 예상을 뛰어넘는 암초에 부딪히면서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당 내 통합 반대파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全)당원 투표를 비롯, 전당대회 논의를 위한 당무위원회를 일방 소집하는 등 통합에 대한 강행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상대 진영 간의 갈등을 더욱 초래했다.

이 과정에서 안 대표가 손학규 상임고문, 김한길 전 의원 등 물밑에서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통합 반대파는 신당 창당으로 맞불을 놓으며 당은 분당 수순에 들어갔다.

일각에선 이러한 모습이 자칫 국민의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에 실망감을 안기면서 지방선거에서 표밭이 이탈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안 대표가 지역과 이념 등을 벗어난 다당제를 표방하며 '중도 개혁 통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당의 텃밭인 호남은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이 전체 지역구 28곳 중 23곳을 차지할 수 있도록 지지세가 뚜렷한 지역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해 일부 수도권 지역 등에서 유의미한 성적표를 얻더라도, 호남 표밭이 여당이나 통합 반대파로 구성된 신당으로 옮겨질 경우 양 당 간의 통합 시너지 효과는 크게 위축될 수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날 김학재 의원이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당 내 일고있는 탈당 기류는 일단락됐지만,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 등이 당을 떠나면서 '턱걸이 정당'에서 이제는 한 자릿수 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이 경우 두 당이 통합을 하더라도 당초 국민의당 의석수(39)보다 작은 '미니정당'으로 회귀해 원내에서 캐스팅보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통합 의미와 시너지 효과가 퇴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위기의식 탓에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최근 비공개 만남을 이어가며 이르면 다음 주 '정치개혁 선언문'을 발표, 사실상 통합을 공식화하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진통을 하루빨리 매듭 짓고 지방선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8~10일 TBS 의뢰로 조사한 1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각각 5%, 5.6%로 집계됐다. 양 당의 통합을 전제한 새 정당의 예상 지지율은 11.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7859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6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5.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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